퇴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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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물 {堆積物} <> (sediment/deposit)
정의
흐르는 물이나 파도, 조류, 바람, 빙하 등에 의해 운반된 물질들이 운반력이 약화된 곳에 모여 쌓이거나 화학적으로 침전된 것.
흔히 영어명칭 'sediment'는 아직 쌓이지 않은 물 등의 유체에 실려있는 상태의 물질까지도 포함하고, 'deposit'은 이러한 물질이 어딘가에 쌓인 것을 지칭하여 구분해 쓰지만 우리말로는 퇴적물이라고 합쳐서 쓴다.
물에 의해 퇴적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바람에 의해서 퇴적되거나 빙하에 의해 퇴적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바람에 의해 퇴적되는 경우 사막의 모래언덕이나 황토가 있고, 우리나라에도 중국의 황사가 매년 조금씩 쌓이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빙하의 경우 빙퇴석이나 빙력토가 여기에 속한다. 중력에 의해 퇴적되는 경우는 급경사진 산비탈에 쌓이는 애추(崖錐:talus)가 대표적이다.
각각의 퇴적물들은 각각 다른 퇴적 속도 퇴적입자의 크기, 밀도, 형태 등을 가지고 있으며 퇴적되는 환경에 따라 퇴적되는 물질, 양, 매커니즘이 다르다. 퇴적물들이 쌓이는 곳은 바다, 호수 등의 유속이 급격히 줄거나 빙하의 언저리, 경사가 완만해지는 곳이나 바람이 잦아지는 분지와 같은 곳이다. 댐이 생기기 이전의 시대에 1년에 육지에서 씻겨 바다로 들어가는 퇴적물의 양은 현세의 경우 약 8㎦ 정도이며 이는 210억 톤 정도이다.
이러한 퇴적물이 오랜 시간 굳어져서 퇴적암이 되는데 퇴적암은 퇴적물이 쌓이던 당시의 환경을 가르쳐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하며 화석이 있는 경우는 퇴적된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쓰이기도 한다.
Flypeople 07:36, 13 April 2009 (U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