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전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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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전광상, {沈澱鑛床}, <>, (Precipitation deposit)

정의

퇴적광상의 일종으로 광물질을 용해하고 있던 물로부터 침전된 광상을 말한다.


특징

지표수나 해수로부터 침전된 광상이다. 광물질을 용해하고 있던 물로부터 침전된 것으로 지층 사이에 층상을 이룬다. 암염층, 석고층, 철광층이 그 예이다. 침전 장소를 천해와 심해로 나누어 살펴보자.


천해

천해 분지에서는 증발에 따른 염의 침전으로 층상의 대규모 증발암 광상이 생성되는데 이러한 과정에 의해 생성된 광물들로는 인산염, 황산염, 탄산염, 암염, 호상 철광상 등이 있다.

지구 대기권에서 자유 산소가 부족했던 선캄브리아 시대에 지표수에 용존되어 있던 철이 강물에 용해되어 대륙에서 해양으로 운반된다. 운반된 철은 실리카와 함께 해양에 퇴적되어 처트와 철광석으로 구성된 층상의 대규모 철광상을 형성한다. 호상 철광상은 가장 중요한 철광석 공급원이며 주요 분포지는 미국, 호주, 브라질, 인도 등이다.


심해

심해저 바닥에서 해수로부터 직접 침전되어 생성된 망가니즈단괴는 망가니즈·철·철-산화광물·철-수산화광물로 주로 구성되며, 코발트·구리·니켈 등 40여 종의 희유금속을 함유한다. 망가니즈단괴는 해수에 녹아 있던 금속이 화학적으로 침전되면서 핵을 중심으로 동심원상으로 성장하여 둥글게 산출된다. 망가니즈단괴는 태평양 해저에만 약 1조 톤 이상 부존된 차세대 광물 자원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1994년 8월에 세계에서 7번째로 북동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튼 지역의 15만km2를 단독 개발 광구로 유엔에 등록하였다. 이후 7.5만km2에 대한 개발을 위한 단독 개발 광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망가니즈단괴의 회수와 원소의 추출 방법, 개발 시 환경 파괴의 극소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윤상영 2012년 12월 18일 (화) 19:2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