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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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 {串}, <곶, 갑>, (cape)
동의어 : 갑(岬, 단(端), 포구 반대말 : 만
곶은 반도처럼 해안에서 돌출한 육지의 끝부분으로 다소 둥글고 불규칙한 육지로, 3면이 물로 둘러싸인 땅을 말한다.
흔히 관(串)자를 빌려 ‘관’ 또는 ‘곶’으로 부르기도 한다.
등대가 설치된 경우가 많다. 그 규모가 크면 반도라고 한다.
곶보다 규모가 큰 것을 반도라고 하는데, 반도의 말단부를 곶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장연(長淵)반도 말단부를 장산곶(長山串), 장기(長鬐)반도 말단부를 장기곶 또는 장기갑이라고 하는 따위이다. 단(端) 자가 붙은 곶이름은 동해안의 곶에 많이 쓰여지는데, 칠보산지루(七寶山地壘) 북쪽의 어랑단(漁郞端), 남쪽의 무수단(舞水端), 강원 통천군 북부의 수원단(水源端) 등이다. 육지가 침강하면 골짜기는 물이 차서 만(灣)이 되고, 산줄기는 물 위에 남아 반도나 곶이 된다.
따라서 곶은 산지의 경질암석이 침식을 견뎌 그 말단부가 해식애를 이루는 경우가 많으나, 사취가 바다에 돌출해서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쏘니 03:38, 26 November 2009 (U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