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조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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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조하천 {感潮河川}, <감조하천>, (tidal river)

이것은 조차(밀물과 썰물의 차)가 크기 때문에 생기는 하천입니다. 썰물은 이 감조하천과 별로 관련없고, 밀물때 내륙에서 내려오는 "강물"과 밀물로 인해서 밀려오는 "바닷물"이 서로 부딧히면서 해수가 역류(거꾸로 흘러옴,.)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 역류하는 구간을 감조구간이라고 하고 이러한 현상에 의해 생긴 하천이 감조하천입니다.

정리 : 감조하천 = 큰 조차로 밀물때 해수가 역류하는 하천.


조차가 크기 때문에 생기며, 상당한 거리까지 조수의 영향을 받는 하천을 말한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바다로 흘러 나가는 하천의 하류부에서 조석현상에 의해 강물의 염분이나 수위, 특히 유속에 주기적으로 현저한 변화를 일으킨다. 강의 경사가 완만할수록 변화가 심하다. 물의 유동방향이 조류의 영향으로 주기적으로 바뀐다.


내륙에서 바달 흘러 내려오는 강물과 밀물때 강으로 밀고오는 바닷물이 서로 부딧히면서 해수가 역류하게 되는데 그 역류하는 구간을 감조구간이라고 한다. 경사가 완만한 큰 강일수록 감조 구간이 길어서, 양쯔강[揚子江]에서는 1000km 상류의 우한[武漢]까지 그 영향이 미친다고 한다. 상류에 이를수록 감조의 정도는 약해지지만, 국부적으로 강폭이 좁은 곳에서는 조석 에너지가 집약되어 하류보다 감조도가 증가되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밀물 때에 폭이 좁은 하류의 수위가 오히려 높아져서 상류를 향하여 폭류(瀑流)를 이루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에서는 썰물 때에는 반대로 하류를 향하는 폭류가 생긴다. 따라서 폭류의 방향은 약 6시간마다 번갈아 바뀌는 셈이다. 밀물시간은 짧고 썰물시간은 길며 이 시간의 차는 하천의 고유 유량에 따라 변화하고, 유량이 증가할수록 작아진다. 유속의 극대·극소는 각각 만조 때나 간조 때보다 몇 시간 늦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조석의 크기 이외에도 강의 유량 등에 의해서 바닷물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거리는 달라지는데, 갈수(渴水) 등으로 유량이 감소하게 되면, 상류까지 바닷물이 거슬러 올라간다. 감조하고 있을 때의 강물이 용수중에 섞여 들어가면, 염해(鹽害)를 일으켜 농작물에 피해가 크다. 한국의 경우 서해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을 들 수 있는데, 특히 영산강·금강·한강·대동강 등의 하류부가 알려져 있다.


쏘니 03:36, 1 September 2009 (U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