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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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餘震} <여진> (aftershock)


정의

대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후에 진앙지 주위에 발생하는 작은 규모의 지진을 말한다. 지진은 지각의 일부가 변형력을 받아 변형되다가 어느 한계점에 이르러 깨어질 때 발생하여 이 지역에 국지적으로 모인 탄성(彈性)에너지가 순간적으로 파동에너지로 바뀌어 지진파가 사방으로 전파되어 나간다. 큰 규모의 지진에서는 단 한번의 지진으로 진원(震源) 주위에 모인 탄성에너지가 전부 방출되지 못하므로 여진을 수반하게 된다. 또한 지진발생 때 진원 주위에 부차적인 변형이 생기게 되므로 이로 인한 탄성에너지가 여진으로 방출되기도 한다.

대체로 본지진보다 규모가 작으며, 본지진 발생 후 수일에서 수년 동안에 걸쳐 발생한다. 기록으로는 15년간 지속된 예도 있다. 활동 정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며, 지진의 깊이가 증가할수록 감쇠한다.


Henny 17:02, 16 April 2009 (U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