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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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자기 {古地磁氣} <> (paleomagnetism)

정의

지질시대에 생성된 암석에 분포하고 있는 잔류자기를 말하며, 고지자기를 연구하여 대륙이 이동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지표에서 용암이 굳어질 때, 그 온도가 퀴리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이 때 정출된 자철석과 같은 강자성 광물은 그 당시의 지구 자기장의 방향으로 자화된다. 또한, 퇴적이 일어날 떄 퇴적물 속에 섞여 있던 자철석과 같은 광물도 마찬가지로 자화된다.

이와 같이, 암석이 생성될 당시에 지닌 자성은 그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므로 이를 자연 잔류자기라고 한다. 그러므로 생성 이후에 지각변동으로 그 위치가 변하지 않은 암석을 채취하여 정밀한 자력계로 그 암석이 생성될 당시에 지닌 자연 잔류 자기를 측정하면 그 당시의 지구 자기의 값을 알아낼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질 시대에 걸쳐서 암석 중에 고정된 자연 잔류 자기를 고지자기라고 한다.

1950년대 중엽 영국의 랑콘 등은 유럽과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지질시대별 암석의 고지자기를 측정하여 지구 자기장의 역사를 밝히려는 연구를 하였다. 연구 결과 유럽과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구한 고지자기 북극의 지질 시대에 따른 경로는 비슷하지만, 두 경로 사이는 약 30도 벌어져 있었다. 지구 자기의 북극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지질 시대에도 하나뿐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질대에 지구 자기의 북극이 두개씩 존재했던 것처럼 보인다. 랑콘은 이것이 유럽과 북아메리카 대륙이 원래는 하나로 붙어 있는데, 지질시대가 경과함에 따라 분리되어 서로 멀어져 간 결과라고 생각하고, 두 대륙의 지구 자기 북극의 경로를 합치시킴으로써 3억년 전에는 대륙이 하나였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랑콘의 고지자기 연구는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을 부활시킨 계기가 되었다.

Flypeople 12:12, 31 March 2009 (U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