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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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정 {觀測井}, <관측추공>, (observation well)

저유층내에서 유체의 수준과 압력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선택된 지점에 파 놓은 우물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지하수 오염을 감시하기 위해 파놓은 우물이다.

표토에서 토양이 오염되면 오염물질이 지하로 침투하여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지층은 모래나 자갈 등의 거친 입자와 점토나 실트 등 미세한 입자가 층을 이루고 있다. 거친 입자의 층이 물의 통로인 대수층(帶水層), 미세한 입자의 층이 물이 침투하기 어려운 불투수층(不透水層)이 된다.

지층에서는 이들 층이 몇 겹으로 반복해서 존재한다. 지표면과 대수층 사이에 점토층이 없는 가장 위의 대수층을 불압(不壓) 지하수, 2번째 층보다 깊은 곳에 있는 지하수를 피압(被壓) 지하수라고 한다. 불압 지하수를 제1대수층이라고 한다. 지표로부터 지하로 침투한 오염물질은 표토에서는 옆으로 퍼지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러나 제1대수층에 도달하면 지하수의 흐름도 있어 옆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관측정은 지하수 오염의 범위·정도와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의 측정, 오염의 농도 분포, 지하수가 흐르는 방향과 유속의 측정, 오염된 토양·지하수에 대해 정화대책을 실시한 후의 정화의 진척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각 대수층마다 따로 설치된다. 샘의 깊이는 대수층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지만, 10∼30m 정도가 가장 많다.

자체 사업장 내에서는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일이 없어도 다른 곳에서 발생한 토양오염이 자체 사업장 내의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관측정을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장 부지 내에 이미 샘이 있다면 그 샘을 관측정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쏘니 00:59, 27 November 2009 (U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