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입곡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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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입곡류 {嵌入曲流}, <감입사행, 삽입곡류>, (entrenched meander, incised meander, betrenched meander]
동의어 : 감입사행(嵌入蛇行)
평야지대를 자유곡류하며 흐르던 하천의 지반이 융기를 받아 침식작용이 활발해질 때 생기는 하천이다. 산지나 고원지대나 구릉지대에 발달한 하각곡류 중에서 양안이 하방침식(下方浸蝕)을 받아 곡벽이 좌우 대칭적인 것을 말한다.
이는 평야지대를 자유곡류하고 있던 하천이 지반의 융기에 의하여 침식작용이 부활해서, 하천의 하각작용(下刻作用)이 강렬하게 작용하고 측방침식이 약한 경우에 나타난다.
즉 원래의 유로를 유지하면서 더욱 깊은 협곡을 만들며 곡류한다. 따라서 길이가 직선거리보다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침식이 생기는 조건으로는 하중의 감소와 단단한 암반이 가장 중요하며, 그 외에 유량의 증가, 하천 경사의 증대 등이 있다. 하중이 적으면 침식 속도가 빨라져 하각침식이 강하고 대칭 곡이 생기기 쉽다. 또한 단단한 암반 지역은 침식속도는 느리지만 하강침식이 강하고 협곡이 만들어지기 쉽다.
감입곡류는 융기준평원(隆起準平原)을 침식하는 하곡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산간지대를 흐르는 대하천의 상류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감입곡류로응 압록강이 알려져 있으며, 그 밖에 두만강·한강·대동강·금강 상류도 그와 같은 특색을 보인다. 특히 남한강상류 지역의 영월지방도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쏘니 02:49, 1 September 2009 (U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