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중력, {重力}, <>, (Gravity)

요약

지구가 지상의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으로, 지구의 만유인력과 자전에 의한 원심력을 합한 값이다.

특징

아이작 뉴턴의 중력 법칙에서 말하는 중력은 ‘두 물체 사이에 존재하는 인력으로 두 물체의 질량에 비례하고 거리 제곱에 반비례한다’이다. 여기에서 두 물체 사이에 존재하는 인력은 모든 물체 사이에 작용하기 때문이 만유인력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지구에서의 중력은 지구가 지상의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으로, 지구의 만유인력과 자전에 의한 원심력을 합한 값으로 표현된다. 대기 조성, 기상 현상, 대류, 산, 바다, 생물체 등 모두 중력에 의해 발생하거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요하다.

지상에서 중력의 크기는 지구의 질량에 의해 정해져 있는데, 중력에 따른 가속도는 g=9.80m/s2이고 이를 중력가속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 중력가속도가 실제로는 위도에 따른 원심력의 차이, 지구 조성의 불균일성, 지구가 완전한 구체가 아닌 타원체라는 점 등에 의해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지점에서 단진자의 주기를 이용해 측정한 중력가속도를 절대 중력값이라고 하며, 중력계를 이용해 한 지점에 대한 상대적인 중력가속도를 측정한 값을 상대 중력값이라고 한다. 실제로는 후자를 이용한 측정값을 많이 이용한다. 한편, 특징 지역을 대표하는 표준중력값을 표시해 둔 곳을 중력기준점이라고 하며, 대한민국의 중력기준점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국토지리정보원에 있다.